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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국 처음 꾸지뽕 접목·생산 성공한 밀양 이태우씨"
작성자 이정희 (ip:)
  • 작성일 201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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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밀양=뉴시스】안지율 기자 = 최근 성인병을 앓는 현대인들에게 꾸지뽕나무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끈질긴 연구와 시행착오 끝에 전국에서 처음 암수 접목에 성공한 경남 밀양의 한 꾸지뽕 농가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인 1만여 평의 꾸지뽕 농장을 운영하며, 꾸지뽕 열매를 전국에서 제일 많은 양을 생산 판매하는 경남 밀양시 산외면 신기에서 꾸지뽕 농장을 운영하는 이태우(77) 대표.

그는 지난 2월 밀양 꾸지뽕의 상품화를 위해 가공시설을 세우고 꾸지뽕의 기능성을 이용한 진액·음료·환 등의 본격적인 생산을 위해 밀양 꾸지뽕 영농 법인을 설립했다.

또 혈액을 맑게 하고, 만성 염증을 없애며, 면역력을 증강해 각종 성인병(당뇨·고혈압·암 등)의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이 농장의 꾸지뽕은 국립농산물 품질 관리원으로부터 친환경(무농약)인증을 받았다.

생소한 이름으로 불리는 꾸지뽕나무는 일반 뽕나무와 달리 나무줄기에 가시가 돋아 있고 잎이 감나무 잎과 비슷하고 두텁고 솜털이 있으며 뽕잎과 열매를 따면 하얗고 진한 액체가 나온다.

병충해에 강한 꾸지뽕나무는 줄기와 잎, 껍질, 열매가 모두 약으로 사용될 만큼 새롭게 부상하는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혈당 조절과 노화 억제 및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항염증 작용에 좋은 플라보노이드와 모린, 루틴, 비타민 B2, C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돼 항암 외 당뇨나 순환계질환, 자궁암, 자궁염, 냉증, 생리불순, 관절염, 신경통 등 여성 질병에 성약으로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태우 대표는 다른 약용작물과는 달리 열매, 잎, 줄기 등 3가지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꾸지뽕을 활용해 음료수와 열매, 가지, 뿌리, 묘목 등 다양한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20년 전 꾸지뽕나무를 처음 심은 이 대표는 "암수 접목이 어려워 자란 나무가 되어도 수확을 할 수 없는 수많은 실패를 거듭했으나, 고진감래 끝에 2003년 전국 처음 암수접목에 성공해 수확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어렵게 꾸지뽕 열매를 수확한 그는 단순한 열매 생산에 그치지 않고 꾸지뽕을 널리 홍보하는 것은 물론 우리 몸에 좋은 꾸지뽕을 쉽게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의 탈바꿈을 시도했다.

이 대표는 "밀양 산동농협에 OEM 방식으로 꾸지뽕이 30% 함유된 음료수를 출시하는 등 꾸지뽕을 이용한 막걸리, 효소, 기름, 환 등을 개발해 다른 작물에 비해 부가가치를 세배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은 그는 영농 법인에서 직접 "꾸지뽕 함유 100% 음료를 생산하고자 생산설비와 포장박스 등을 고안하는 등을 통해 내달 말 우리 몸에 좋은 음료수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이 대표는 "특별한 병충해가 없고 재배하는데 어렵지 않아 귀농 품목으로는 안성맞춤인 꾸지뽕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모든 국민이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온 정성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전국에서 첫 번째 재배에 성공한 꾸지뽕에 대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꾸지뽕나무와 열매 등을 사러 오는 사람과 귀농을 꿈꾸는 많은 예비 귀농인들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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